어느 마을, 어느 강 위에 놓여있는 다리는 만남의 다리라 불린다.
이 다리 위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언젠가 다시 만난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.
어느 날 이 위에서 한 소년을 만나게 된 밍키(정확히는 생긴 것만 밍키일 뿐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다)
누군가를 기다리지만 상대가 나오지 않아 전설을 믿지 않으려는 소년에게 밍키는
"우리가 다시 만나서 전설을 이루자"라고 제안한다.
하지만 다음날부터 소년은 나오지 않고 밍키는 매일같이 다리위에서 그 아이를 기다리며
다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한다.